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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삼성·애플 국내소송 판결

송고시간2012-08-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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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제품 베낀 거 맞아?
애플제품 베낀 거 맞아?


(AP=연합뉴스) 미국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삼성과 애플사간의 특허관련 본안 소송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시작됐다. 애플은 삼성이 자사 아이폰과 아이패드 디자인을 불법 복제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 사진은 작년 8월25일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서 한 변호인이 양사 태블릿PC 제품인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10.1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bulls@yna.co.kr


FILE - In this Aug. 25, 2011 file photo, an attorney holds an Apple iPad, left, and a Samsung Galaxy Tab 10.1 at the regional court in Duesseldorf, Germany. The two tech Titans will square off in federal court Monday, July 30, 2012, in a closely watched trial over control of the U.S. smart phone and computer tablet markets. Apple Inc. filed a lawsuit against Samsung Electronics Co. last year alleging the world's largest technology company's smartphones and computer tablets are illegal knockoffs of its popular iPhone and iPad products. (AP Photo/dapd, Sascha Schuermann, File)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두고 벌이는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국내 법정다툼이 10일 일단락된다.

9일 전자업계와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국내 소송 판결이 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애플이 데이터분할전송, 전력제어, 전송효율, 무선데이터통신 등과 관련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애플이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를 제소한 데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국내 소송 제기에 맞서 두 달 뒤인 6월 맞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태블릿PC가 자사의 디자인 특허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 특허를 함부로 썼다는 게 이유다.

양사의 국내 소송은 당초 올해 3월에 선고가 될 예정이었으나 법원의 인사이동 등과 맞물려 미뤄지게 됐다.

국내 소송은 미국 소송처럼 당장 천문학적 액수의 손해배상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안방'에서 나온다는 점과 미국 소송보다 앞서 선고된다는 점에서 반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과 애플은 국내 소송 소장에서 소송가액을 각각 1억원씩으로 적어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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