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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제주 5만여가구 한때 정전…이재민 2명"

송고시간2012-08-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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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사 [중계]정부 '태풍 볼라벤' 대비 비상근무 3단계 돌입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정부가 최고단계인 '비상근무 3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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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서울 세종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직접영향권에 들어서자 이 곳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3시부터 관련 중앙부처와 기관의비상근무 체계를 최고인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23개 관련부처와 기관이 대책본부에 파견돼 비상근무에돌입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대응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예비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징수가 보이면 즉각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후2시 대책본부를 직접 방문해,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바닷길과 하늘길에 대한 통제도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주와 완도, 목포 등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의 항로 97곳이통제됐고, 김포-제주, 김포-여수 등 25개 노선 154편이 결항됐습니다.
지리산과 한려해상, 다도해, 월출산, 내장산 국립공원 등 5개공원의 출입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볼라벤은 대형 태풍으로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있습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그동안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지반 등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까지 겹쳐 산사태나 지반 붕괴 등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국의 지자체에선 반 지하주택 등 저지대 주택침수를 막기 위해주변 배수로를 일제 점검하고 공무원 1만1천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긴급출동지원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를확인하고 긴급 상황시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뉴스와이 팽재용입니다.

[중계]정부 '태풍 볼라벤' 대비 비상근무 3단계 돌입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정부가 최고단계인 '비상근무 3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전해주시죠. ============================================================================ 네, 서울 세종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직접영향권에 들어서자 이 곳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3시부터 관련 중앙부처와 기관의비상근무 체계를 최고인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23개 관련부처와 기관이 대책본부에 파견돼 비상근무에돌입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대응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예비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징수가 보이면 즉각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후2시 대책본부를 직접 방문해,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바닷길과 하늘길에 대한 통제도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주와 완도, 목포 등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의 항로 97곳이통제됐고, 김포-제주, 김포-여수 등 25개 노선 154편이 결항됐습니다. 지리산과 한려해상, 다도해, 월출산, 내장산 국립공원 등 5개공원의 출입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볼라벤은 대형 태풍으로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있습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그동안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지반 등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까지 겹쳐 산사태나 지반 붕괴 등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국의 지자체에선 반 지하주택 등 저지대 주택침수를 막기 위해주변 배수로를 일제 점검하고 공무원 1만1천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긴급출동지원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를확인하고 긴급 상황시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뉴스와이 팽재용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후 11시 현재 초강력 태풍 '볼라벤(BOLAVEN)'이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도 5만여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 응급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복구 중인 가구는 5천900여 가구로, 0시께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중대본은 또 제주도 서귀포 송산동에서 월파로 인한 침수가 발생해 1가구 2명이 마을회관에서 임시거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제주도에는 교통신호기 9개가 일부 파손돼 임시로 고정했고, 풍성한 교회의 철탑이 전도돼 응급철거를 단행했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중대본은 태풍에 대비해 강원,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해안가와 저지대 252개 지역 902명을 사전 대피시켰고 어선 6만1천414척을 결박했다. 또 산간계곡과 낚시터 4천232곳을 사전통제했다.

소방방재청은 태풍 볼라벤이 28일 오전 3시 서귀포 서쪽 해상을, 오전 6시 목포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공무원 3만8천명 전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중앙119구조단 정예대원 30명을 전남 목포지역에 전진배치했다.

이들은 침수지역 구조활동에 필요한 구명보트와 탐색장비 등 각종 첨단구조장비를 갖췄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최대풍속이 초당 53m 이상으로 침수피해 외에도 초강풍에 의한 정전사태와 통신두절, 옥외간판이나 광고물 추락, 고층아파트 유리창 파손 등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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