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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4% "나로호 실패해도 로켓 개발 계속해야"

송고시간2012-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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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성인남녀 1천명 대상 여론조사 실시"한국형 발사체 개발 지지..우주개발 과감한 투자 필요"

영상 기사 나로호, 예정대로 26일 3차 발사
두 번의 실패를 겪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당초 예정대로 오는 26일 세번째 발사 시도에 나섭니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우주클럽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동안 비가 올 가능성 때문에 발사일정을 놓고 설왕설래했는데요.
여전히 발사일정이 달라질 변수들은 남아있습니다. 김종수 기잡니다.
지난달 11일.
정부는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오는 26일부터 31일 사이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3차 발사 일정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발사 예정일을 일주일도 안남긴 지난 주말부터 걱정이 생겼습니다.
당일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남부지역에 비가 올 가능성이 거론된 겁니다.
맑은 날씨에 구름 두께는 물론, 우주환경까지 고려해야 하는 우주발사체 성격상 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당초 일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YNC>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기술적 발사준비상황, 또 기상예보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 현재로서는 10월26일에 나로호 3차 발사가 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직 26일 비가 올 확률이 높지 않고 시간이 남아있어 당장 발사예정일을 바꾸지는 않고 기상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비는 원칙적으론 상관없지만 준비과정에 불편과 오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맑은 날씨가 필요합니다. 또 구름이 두껍지 않고 낙뢰도 없어야 하는 건 물론 우주환경도 발사에 지장이 없어야 합니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막바지 발사준비작업이 한창입니다.
발사일이 예정대로 유지되면 24일 나로호는 조립대에서 발사대로 이송돼 세워진 뒤, 25일 최종연습을 거쳐 26일 발사됩니다.
정확한 발사시각은 26일 오후 1시30분 공개될 예정입니다.
발사관계자들은 나로호가 우주궤도에 안착할 수 있게 발사당일 하늘문이 활짝 열리길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뉴스와이 김종수입니다.

나로호, 예정대로 26일 3차 발사 두 번의 실패를 겪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당초 예정대로 오는 26일 세번째 발사 시도에 나섭니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우주클럽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동안 비가 올 가능성 때문에 발사일정을 놓고 설왕설래했는데요. 여전히 발사일정이 달라질 변수들은 남아있습니다. 김종수 기잡니다. 지난달 11일. 정부는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오는 26일부터 31일 사이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3차 발사 일정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발사 예정일을 일주일도 안남긴 지난 주말부터 걱정이 생겼습니다. 당일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남부지역에 비가 올 가능성이 거론된 겁니다. 맑은 날씨에 구름 두께는 물론, 우주환경까지 고려해야 하는 우주발사체 성격상 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당초 일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YNC>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기술적 발사준비상황, 또 기상예보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 현재로서는 10월26일에 나로호 3차 발사가 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직 26일 비가 올 확률이 높지 않고 시간이 남아있어 당장 발사예정일을 바꾸지는 않고 기상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비는 원칙적으론 상관없지만 준비과정에 불편과 오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맑은 날씨가 필요합니다. 또 구름이 두껍지 않고 낙뢰도 없어야 하는 건 물론 우주환경도 발사에 지장이 없어야 합니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막바지 발사준비작업이 한창입니다. 발사일이 예정대로 유지되면 24일 나로호는 조립대에서 발사대로 이송돼 세워진 뒤, 25일 최종연습을 거쳐 26일 발사됩니다. 정확한 발사시각은 26일 오후 1시30분 공개될 예정입니다. 발사관계자들은 나로호가 우주궤도에 안착할 수 있게 발사당일 하늘문이 활짝 열리길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뉴스와이 김종수입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국민 10명 중 8명은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세번째 발사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로켓 개발 사업이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주개발 투자가 더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그래픽> 나로호 발사 국민여론 조사 결과
<그래픽> 나로호 발사 국민여론 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국민 10명 중 8명은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세번째 발사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로켓 개발 사업이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주요 내용.
jin34@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연합뉴스가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전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23일 그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르면 응답자의 80.4%가 "나로호 3차 발사의 성공 또는 실패에 상관없이 우주발사체 개발을 적극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궁극적으로 우리만의 독자적 발사체가 필요하기 때문'(33.7%), '우주개발이 국가 안보와 밀접하기 때문'(30.3%) 등을 들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61.8%였다. 다만 남성(74.9%)에 비해 여성(48.9%)과 대학생(31.4%)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지 비율이 낮았다.

또 응답자의 76%는 "나로호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개발 수준이 발전했다"며 나로호 발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오는 2021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KSLV-Ⅱ) 사업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주로 비상 준비하는 나로호
우주로 비상 준비하는 나로호

우주로 비상 준비하는 나로호
(고흥=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 예정을 나흘 앞둔 22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인근 공원에 설치된 나로호 모형이 조명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2012.10.22
leesh@yna.co.kr

전체의 34.2%가 "한국형 발사체 사업을 알고 있다"고 답해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74.1%가 개발 계획을 지지('매우 지지' 35.3%, '지지' 38.8%)한다는 뜻을 밝혔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3.4%)은 우리나라의 우주기술 수준을 미국, 러시아 등 이 분야 선진국의 '50% 이하' 로 인식하고 있었고, 57%는 이 같은 격차를 고려할 때 우주개발 예산 증액을 통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투자가 시급한 분야로는 '위성개발 및 위성영상 활용 분야'(55.4%)가 꼽혔고, 이어 우주발사체(27.4%), 달·화성 등으로의 우주탐사(8.3%), 한국 우주인 배출(6.5%) 등의 순이었다.

향후 바람직한 우주개발 방향으로는 '독자개발과 국제협력 병행'(61.2%)을 지지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독자적 기술개발'(19.8%) 또는 '우주선진국과의 국제협력'(17.5%) 한 쪽만을 선택한 비율은 낮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를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3.1%이다.

sh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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