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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4대강 사업 점검할 것"

송고시간2013-01-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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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간사단 회의
인수위 간사단 회의

(서울 인수위사진기자단=연합뉴스) 9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김장수 외교국방통일 간사(오른쪽부터), 박효종 정무간사, 유민봉 국정기획조정 간사, 강석훈 국정기획조정 위원, 류성걸 경제1 간사, 이현재 경제2 간사 등이 간사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3.1.9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박성민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9일 사업 타당성과 환경영향을 둘러싼 논란을 빚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4대강 문제는) 국토해양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점검해 보겠다"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도 "인수위에서 짧은 기간에 디테일하게 점검할 수 없기 때문에 정권 출범 이후 과제로 넘길 수 있다"며 "그렇게 하면 새 정부가 이렇다저렇다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4대강 감사결과 최종 확정작업을 남겨놓고 있는 감사원과, 환경 주무부처인 환경부 업무보고에서도 4대강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4대강 사업 검증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진 않았다.

박 당선인은 지난달 16일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서 "(4대강 사업의 영향은) 좀 지나봐야 한다"면서도 위원회 구성 필요성 등을 거론한 바 있다.

4대강 관련 담합사건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건설사 과징금 부과 의혹, 건설사의 4대강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이 검찰에 고발된 상태여서 검찰 수사도 남아있는 상태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핵심 정책이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구체화될 평가 결과는 신구 정권 간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jbryoo@yna.co.kr

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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