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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퀘스터 D-1…오바마ㆍ의회 1일 전격 회동

송고시간2013-02-2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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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전국주지사협의회(NGA) 연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전국주지사협의회(NGA) 연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가 임박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내달 1일 얼굴을 맞댄다.

시퀘스터가 발동하는 날이기는 하지만, 미국 정치권이 미국 전역과 경제ㆍ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여파를 미칠 시퀘스터를 회피하기 위한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내달 1일 상ㆍ하원 지도부와 만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 문제를 두고 공화당과 대면 접촉하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회동은 10월 말까지인 2013회계연도에만 850억달러에 달하는 국방 및 다른 프로그램 예산의 대규모 삭감을 막을 수 있는 데드라인(2월 28일 자정)을 공식적으로 넘겨 이뤄지는 것이다.

따라서 그전까지는 정치권 협상이 사실상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예산 삭감과 부유층 및 기업을 상대로 한 세금 인상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세금을 더 올리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내달 1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협의가 정부 지출 감축을 해결할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도 미국민은 더 세금을 내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ey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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