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미국 투어 공연 티켓 1만장 매진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그룹 비에이피(B.A.P)의 미국 투어 공연 입장권 1만 장이 예매 시작 1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8일 전했다.

비에이피는 다음 달 7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10일 샌프란시스코, 14일 워싱턴, 17일 뉴욕에서 각각 2천500석 규모의 공연을 펼친다.

첫 글로벌 투어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어스 퍼시픽 투어'(B.A.P LIVE ON EARTH PACIFIC TOUR)의 일환이다.

TS는 "5분 만에 매진된 VIP 티켓의 경우 경매가가 원가의 4배 이상 치솟기도 했다"면서 "팬들 사이에서 공연을 추가하거나 더 큰 공연장으로 옮겨달라는 서명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도 비에이피의 공연에 관심을 보였다.

빌보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비에이피의 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은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앨범 '원 샷'(One Shot)으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비에이피는 미국 투어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을 돌며 공연을 펼친다.

rainmaker@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3/04/08 10: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