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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0대 '골프공 폭탄'에 양손 잃어

송고시간2013-05-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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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사 호주 10대 '골프공 폭탄'에 양손 잃어
호주의 10대 소년이 친구들이 던진 '골프공 폭탄'에 양손을 잃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입스위치에 사는 15살 마이클 보건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놀던 중 친구들이 던진 '골프공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양손을 잃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웃들은 폭탄이 터진 직후 14살에서 15살로 보이는 소년 두세 명이 보건의 집 뒷마당에서 황급히 뛰쳐나와 달아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문제가 된 '골프공 폭탄'을 일종의 사제 폭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보건의 가족과 친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습니다.

호주 10대 '골프공 폭탄'에 양손 잃어 호주의 10대 소년이 친구들이 던진 '골프공 폭탄'에 양손을 잃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입스위치에 사는 15살 마이클 보건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놀던 중 친구들이 던진 '골프공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양손을 잃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웃들은 폭탄이 터진 직후 14살에서 15살로 보이는 소년 두세 명이 보건의 집 뒷마당에서 황급히 뛰쳐나와 달아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문제가 된 '골프공 폭탄'을 일종의 사제 폭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보건의 가족과 친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 열 특파원 = 호주의 10대 소년이 친구들이 던진 '골프공 폭탄'에 양손을 잃었다.

12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입스위치에 사는 마이클 보건(15)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놀던 중 친구들이 던진 '골프공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양손을 잃는 중상을 입었다.

보건은 "친구들이 나에게 골프공같이 생긴 걸 던져 그걸 손으로 잡고 살짝 흔들었는데 갑자기 폭발했다"며 "그게 폭발력이 강한 폭탄이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정신을 잃은 보건은 긴급출동한 응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9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으나 이미 양손의 손가락 대부분을 상실한 상태였다.

<호주 10대 '골프공 폭탄'에 양손 잃어> - 2

보건의 왼손은 모두 날아가 손가락이 남아있지 않았으며 오른손에는 엄지와 새끼손가락 일부가 남아있을 뿐이었다.

보건의 모친인 레베카 보건은 "보건이 수년 전부터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며 "이번 사건도 그 연장선상에서 발생했으며 마이클에게 폭탄을 던진 아이들을 살인 미수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웃들은 폭탄이 터진 직후 14~15살로 보이는 소년 2~3명이 보건의 집 뒷마당에서 황급히 뛰쳐나와 달아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문제가 된 '골프공 폭탄'을 일종의 사제 폭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보건의 가족과 친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passi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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