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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김정은 특사 방중 사전통보"

송고시간2013-05-2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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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중국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 의견일치"

영상 기사 미국 "중국, 김정은 특사 방중 사전 통보"
미국 정부는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중국에 파견한 데 대해 중국 측으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특사 파견을 알고 있다."라면서 "중국은 우리와 연락을 계속하고 있고 사전에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논평을 피하면서 "북한의 특사 파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중국 정부 측에 문의하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미국 "중국, 김정은 특사 방중 사전 통보" 미국 정부는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중국에 파견한 데 대해 중국 측으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특사 파견을 알고 있다."라면서 "중국은 우리와 연락을 계속하고 있고 사전에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논평을 피하면서 "북한의 특사 파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중국 정부 측에 문의하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중국에 파견한 데 대해 중국측으로부터 사전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이(특사 파견)를 알고 있다"면서 "중국은 우리와 연락을 계속하고 있고, 이를 사전에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논평을 피하면서 "이번 북한의 특사 파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중국 정부 측에 문의하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은 북한과 외교적 절차를 진행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국이 같은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북 김정은 특사 최룡해, 베이징 도착
북 김정은 특사 최룡해, 베이징 도착

(베이징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22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2013.5.22
photo@yna.co.kr

벤트렐 부대변인은 또 북한ㆍ미국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의 5개 참가국이 단합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두 핵심목표인 검증가능한 (북한)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개 참가국은 북한과 관련해 안보이익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른 참가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고, 북한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점에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과의 비공식 외교 경로를 의미하는 이른바 '뉴욕채널'의 가동 여부에 대해 "우리는 북한과 접촉채널을 갖고 있으나 상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벤트렐 부대변인은 이달 초 주한 미국대사관에 협박 편지가 배달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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