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입시비리' 영훈학원 김하주 이사장 구속 수감(종합)

송고시간2013-07-02 21:0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영상 기사 '입시비리' 영훈학원 김하주 이사장 구속영장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의혹을 받는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법 오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라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 5명에게 9천만원을 받고 성적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김 이사장에 대해 지난달 2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또 영훈중 증축공사비 등 법인 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돈을 영훈초·중학교의 회계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 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17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입시비리' 영훈학원 김하주 이사장 구속영장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의혹을 받는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법 오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라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 5명에게 9천만원을 받고 성적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김 이사장에 대해 지난달 2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또 영훈중 증축공사비 등 법인 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돈을 영훈초·중학교의 회계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 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17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의혹을 받는 김하주(80) 영훈학원 이사장이 2일 구속 수감됐다.

이날 이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북부지법 오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북부지검 나서는 김하주 이사장
북부지검 나서는 김하주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입학 편의를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성적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이 2일 오후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2013.7.2
saba@yna.co.kr

법원의 영장 발부에 따른 성동구치소 수감에 앞서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이사장은 현재의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환자복 차림에 검정 양복 재킷을 걸친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간이침대를 이용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던 것과 달리 직접 걸어서 검찰 청사를 나왔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신성식 부장검사)는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 5명에게 9천만원을 받고 성적조작에 관여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 등)로 김 이사장에 대해 지난달 2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누운 채 출석했다 걸어 나오는 김하주 이사장
누운 채 출석했다 걸어 나오는 김하주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한종찬 기자 = 입학 편의를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성적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이 2일 구속됐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구급침대에 누운 채 출석했지만(왼쪽) 구속영장이 발부된 오후 북부지검을 나설 때는 걸어서 나왔다. 2013.7.2
photo@yna.co.kr

김 이사장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출신 초등학교를 보고받고 '영훈초 출신을 많이 선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 영훈중 증축공사비 등 법인 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돈을 영훈초·중학교의 회계 예산으로 처리하고 법인 예산 일부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17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사기)도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영장심사에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받은 바 없다"고 답하는 등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gogog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