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개성공단기업, 오늘부터 공단서 물자 반출

송고시간2013-07-12 05:0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영상 기사 개성공단기업, 오늘부터 공단서 물자 반출 - 1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12일부터 공단에 들어가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갖고 나온다.

전기전자·기계금속·화학업종은 12∼13일, 섬유·신발·기타업종은 15∼16일 방북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영업기업 등은 17∼18일 들어간다.

'출경'
'출경'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물자 반출 차량이 출경을 기다리고 있다. 2013.7.12
andphotodo@yna.co.kr

방북 인원은 물류기사와 보수인력 등을 포함해 업체당 3명까지다.

이들은 당일 오전 7시 40분 남북출입사무소(CIQ)에 집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단에 머물며 물자를 차량에 실어 나올 계획이다.

기업들은 지난 10∼11일 공단 내 설비점검을 하면서 반출할 물자의 종류와 수량을 결정했다.

개성 가는 화물차량
개성 가는 화물차량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물자 반출 차량이 출경하고 있다. 2013.7.12
andphotodo@yna.co.kr

기업들은 그동안 출입이 통제돼 납품하지 못한 완제품과 습기가 많은 공단에서 손상될 수 있는 원부자재를 가져 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체들은 짧은 기간에 한정된 인력만으로 많은 물자를 운반할 수 없어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철 제시콤 대표이사는 "이틀 만에 물자를 반출하려니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며 "하지만 남북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하라고 할 때 최대한 갖고 나오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blueke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