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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국정원 선거개입 불법…대선 원천 무효"

송고시간2013-08-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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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우리 당 입장과 전혀 상관없다"

김한길 대표 손 잡아주는 함세웅 신부
김한길 대표 손 잡아주는 함세웅 신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왼쪽)가 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민주당 임시 천막당사를 찾아 인사말을 한 뒤 김한길 대표의 손을 잡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2013.8.5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임형섭 기자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함세웅 신부가 5일 "국정원의 선거 개입은 불법이고 선거는 원천 무효"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재야의 대표적 인사인 함 신부는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 설치된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김한길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87년 6월 항쟁의 뜻을 이어 미완의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시대적 열망을 받도록 민주당이 더욱 꿋꿋하게 싸워달라"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민주당이 이제 광장에 캠프를 치고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나섰다"며 "많은 정치적 벽을 넘어 고지에 올라 민주주의와 민생의 깃발을 꽂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천막당사 찾은 함세웅 신부
민주당 천막당사 찾은 함세웅 신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가 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민주당 임시 천막당사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 2013.8.5
kane@yna.co.kr

김 대표는 함 신부의 '원천 무효' 발언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배석했던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함 신부의 발언에 대해 "함 신부 개인의 의견을 얘기한 것이고 우리당 입장과 전혀 상관없다"며 "민주당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대선 불복 운동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다"고 덧붙였다.

gatsby@yna.co.kr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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