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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3·갤럭시기어 베일을 벗다(종합)

송고시간2013-09-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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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3 개막 전 모바일 언팩…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도 공개

영상 기사 삼성,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 공개
[앵커]
삼성의 첫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기어'가 공개됐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돼 전화 통화를 하고 문자나 이메일도 확인할 수 있다는데요.
베를린에서 열린 공개 현장에서 이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삼성의 첫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돼 전화통화는 물론 문자 메시지나 간단한 이메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온 새 글도 체크가 가능합니다.
삼성은 갤럭시 기어가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패션 액세서리로서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종균 /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 "갤럭시 기어는 단순히 갤럭시 노트3를 보완하는 기기인 것은 아닙니다. 갤럭시 기어가 전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계줄에는 19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있어 간단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음성 녹음 기능도 지원됩니다.
<기자> "제가 지금 차고 있는 게 갤럭시 기어입니다. 전화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과 1.5m 이상 떨어지면 전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화면 크기가 작아 스마트폰 대용으로 쓰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걸음마 단계인 웨어러블 컴퓨터, 즉 입는 컴퓨터 시장에서 갤럭시 기어는 괜찮은 출발이라는 평가입니다.
<드라젠 토미치 / ICT 비지니스 편집장> "제 생각엔 시장에서 성공할 잠재력이 있는 제품 같습니다. 삼성이 애플이나 다른 회사들보다 먼저 (스마트워치로는) 괜찮은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기어는 이번 달 25일 세계 140개국 이상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으로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베를린에서 뉴스Y 이정진입니다.

삼성,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 공개 [앵커] 삼성의 첫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기어'가 공개됐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돼 전화 통화를 하고 문자나 이메일도 확인할 수 있다는데요. 베를린에서 열린 공개 현장에서 이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삼성의 첫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돼 전화통화는 물론 문자 메시지나 간단한 이메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온 새 글도 체크가 가능합니다. 삼성은 갤럭시 기어가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패션 액세서리로서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종균 /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 "갤럭시 기어는 단순히 갤럭시 노트3를 보완하는 기기인 것은 아닙니다. 갤럭시 기어가 전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계줄에는 19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있어 간단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음성 녹음 기능도 지원됩니다. <기자> "제가 지금 차고 있는 게 갤럭시 기어입니다. 전화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과 1.5m 이상 떨어지면 전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화면 크기가 작아 스마트폰 대용으로 쓰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걸음마 단계인 웨어러블 컴퓨터, 즉 입는 컴퓨터 시장에서 갤럭시 기어는 괜찮은 출발이라는 평가입니다. <드라젠 토미치 / ICT 비지니스 편집장> "제 생각엔 시장에서 성공할 잠재력이 있는 제품 같습니다. 삼성이 애플이나 다른 회사들보다 먼저 (스마트워치로는) 괜찮은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기어는 이번 달 25일 세계 140개국 이상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으로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베를린에서 뉴스Y 이정진입니다.

(베를린=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005930]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노트3는 풀HD 수퍼아몰레드 5.7인치 화면에 대용량 3천2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탑재했다. 그러면서도 두께는 8.3mm로 이전 모델보다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다.

LTE 통신망이 깔린 국가에는 퀄컴 쿼드코어 칩을, 일부 유럽국가를 비롯해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3세대(3G) 통신망 위주의 국가에서는 삼성 옥타코어 칩을 장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노트3에서는 S펜 기능이 대폭 확대됐다. 화면 위에서 S펜 버튼을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이 팝업 형태로 뜨는 '에어 커맨드' 기능이 대표적이다. 액션 메모, 스크랩북, 캡쳐 후 쓰기, S 파인더, 펜 윈도 기능이 여기에 해당한다.

액션 메모는 손으로 메모를 적은 뒤 전화 걸기, 번호 저장, 위치 찾기 등 다음 단계로 바로 연결해주는 기능이다. S 파인더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콘텐츠에서 특정 검색어를 찾아주며, 펜 윈도는 화면에 도형을 그리기만하면 계산기 등 잠깐 필요한 프로그램을 실행해준다.

한 번에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추가된 점도 눈길을 끈다. 챗온 등 메신저에 대화창 두 개를 동시에 켜놓고 한 화면으로는 수신된 메시지를 읽으면서 다른 화면으로는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신제품 공개하는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신제품 공개하는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기어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IM 부문장 신종균 사장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3.9.5 << 삼성전자 제공 >>
photo@yna.co.kr

또 한 대화창에서 한 말이나 보낸 사진을 끌어다가 다른 대화창에 바로 전달하는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기능과 최대 5대까지 노트3를 이어붙이면 하나의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그룹 플레이' 기능도 흥미롭다.

디자인은 측면에 줄무늬를 넣어 이름 그대로 수첩(노트)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배터리 커버에는 스티치 디자인을 입혔다.

색상은 제트 블랙,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 등 세 가지이다.

갤럭시 노트3와 함께 무대를 빛낸 것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돼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스피커와 마이크는 시계 버클 부근에 있다.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받으면 갤럭시 기어에도 알림이 뜬다. 기어에서 알림을 확인한 직후 스마트폰을 집어들면 '스마트 릴레이' 기능이 활성화돼 그 내용이 스마트폰 화면에 자동으로 나타난다.

시계줄에는 카메라(190만 화소)가 달려있어 사진과 짧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의 명칭을 '메모그래퍼'로 지었다.

'S 보이스' 기능을 사용하면 전화 수·발신은 물론 일정 추가, 알람 설정,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음성 녹음도 할 수 있으며 저장된 음성은 스마트폰에서 텍스트로 전환된다.

갤럭시 노트3에 몰린 관심
갤럭시 노트3에 몰린 관심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3' 전시회 개막에 앞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 3'와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사진은 행사가 열린 베를린 텐포드롬에서 행사에 참석한 미디어와 파트너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2013.9.5 << 삼성전자 제공 >>
photo@yna.co.kr

갤럭시 기어의 디스플레이는 1.63인치 슈퍼아몰레드이며, 무게는 73.8g이다. 시계 재질은 메탈, 시계줄은 고무이며 색상은 블랙·오트밀 베이지·와일드 오렌지·모카 그레이·로즈 골드·라임 그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8천220mAh로 한 번 충전하면 25시간 이상 지속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25일 140여개 국가에서 출시한다. 다만 갤럭시노트3의 경우 11일부터 국내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의 화면은 10.1인치 슈퍼클리어 LCD(2560×1600)이다. 이는 기존 갤럭시 노트 10.1보다 인치당 픽셀 수가 4배 많아 화질이 더욱 선명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갤럭시 노트3의 핵심 기능인 '멀티 윈도'와 '펜 윈도' 등을 10.1인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액션 메모, 스크랩북, 스트린 라이트, S 파인더 등 S펜 기능도 그대로 구현된다.

갤럭시 노트 10.1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4.3(젤리빈)에 1.9㎓ 옥타코어 프로세서(AP), 3GB 램, 822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로 두 종류이다.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해줄 스마트 기기를 출시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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