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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오전 영장심사..이석기 유치장서 밤새 뒤척

송고시간2013-09-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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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사 '내란음모' 이석기 의원 오전 영장심사
[앵커]
내란 음모와 선동 등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수원지법에서 열립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혜미 기자.
[기자]
네. 저는 수원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 이 건물 4층에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어젯밤 구인영장이 집행된 이 의원은 이곳에서 가까운 수원남부경찰서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새벽부터 많은 취재진이 나와있습니다.
영장심사전에는 진보당 당원과 지지자들, 그리고 보수단체 회원들도 법원 주변에 속속 모여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물리적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형법상 내란음모·선동과 국가보안법상 찬양·동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지하혁명조직 'RO'를 결성해 지난 5월 두 차례 회합을 열고 전쟁상황에 대비해 준비할 것과 총공격 명령이 떨어지면 한 순간에 폭동할 것을 선동 또는 음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지지 결의대회 등 수 차례 모임에서 이적 표현물인 '혁명동지가'와 '적기가'를 조직원들과 제창하고 북한의 적화통일 노선에 동조하는 강연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달 29일 진보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앞서 체포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이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조사 절차를 건너 뛴 채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회는 어제 의원 258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체포 동의안을 통과시켰고 수원지법은 영장심사 일정을 결정함과 동시에 구인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국정원은 "이 의원이 도주 또는 증거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며 이례적으로 국회 의원실을 찾아가 한 시간 가까이 물리적 충돌을 빚은 끝에 구인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 의원은 내란음모 사건이 철저히 조작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법에서 뉴스Y 성혜미입니다.

'내란음모' 이석기 의원 오전 영장심사 [앵커] 내란 음모와 선동 등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수원지법에서 열립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혜미 기자. [기자] 네. 저는 수원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 이 건물 4층에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어젯밤 구인영장이 집행된 이 의원은 이곳에서 가까운 수원남부경찰서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새벽부터 많은 취재진이 나와있습니다. 영장심사전에는 진보당 당원과 지지자들, 그리고 보수단체 회원들도 법원 주변에 속속 모여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물리적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형법상 내란음모·선동과 국가보안법상 찬양·동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지하혁명조직 'RO'를 결성해 지난 5월 두 차례 회합을 열고 전쟁상황에 대비해 준비할 것과 총공격 명령이 떨어지면 한 순간에 폭동할 것을 선동 또는 음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지지 결의대회 등 수 차례 모임에서 이적 표현물인 '혁명동지가'와 '적기가'를 조직원들과 제창하고 북한의 적화통일 노선에 동조하는 강연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달 29일 진보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앞서 체포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이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조사 절차를 건너 뛴 채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회는 어제 의원 258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체포 동의안을 통과시켰고 수원지법은 영장심사 일정을 결정함과 동시에 구인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국정원은 "이 의원이 도주 또는 증거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며 이례적으로 국회 의원실을 찾아가 한 시간 가까이 물리적 충돌을 빚은 끝에 구인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 의원은 내란음모 사건이 철저히 조작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법에서 뉴스Y 성혜미입니다.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국가정보원에 강제 구인, 유치장에 구금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5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이 의원은 영장실질심사에 긴장한 듯 유치장에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수원지법에 인치돼 인정신문을 마치고 오후 10시께 수원남부경찰서에 도착한 이 의원은 여성 유치인이 없는 관계로 여성전용 유치장에 혼자 구금됐다.

자정을 넘겨서 잠자리에 들었지만 밤새 뒤척였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법원 들어서는 이석기 의원
법원 들어서는 이석기 의원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4일 밤 국정원에 구인돼 경기도 수원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3.9.4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오전 6시께 자리에서 일어난 이 의원은 아침식사로 쌀밥과 황태해장국, 여섯가지 반찬으로 이뤄진 5천원짜리 사식을 절반 조금 넘게 먹었다.

이 의원은 남부경찰서를 나와 수원지검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까지 대기하다 수원지법 심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 의원은 영장실질심사가 끝나고 구속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다시 남부경찰서에 유치된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통합진보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로 옮겨져 열흘간 국정원 조사를 받게 된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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