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고상민 기자 = 채동욱 검찰총장은 조선일보에서 제기한 '혼외자식 의혹'과 관련해 9일 "이날 중 정정보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빠른 시일 내 (조선일보에서)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면서 "유전자 검사라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6일자에서 채 총장이 1999년 한 여성과 만나 지난 2002년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 아들이 최근까지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다녔고 지난 8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9일자 후속보도에서 "학교의 기록에는 (아들의) 아버지 이름이 '채동욱'으로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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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9 11: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