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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정정보도 청구…"유전자 검사 용의"(2보)

송고시간2013-09-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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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사 채동욱 검찰총장 "유전자 검사 받겠다"
[앵커]
채동욱 검찰총장이 이른바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해 "유전자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성혜미 기자!
[기자]
네.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보도와 관련해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것은 물론 "유전자 검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 총장은 "이른 시일 안에 조선일보가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면서 유전자 검사를 언급한 것입니다.
채 총장이 '혼외아들' 논란에 휘말린 것은 지난주 금요일입니다.
지방 근무할 때 만난 여성과 10여년간 혼외관계를 유지했고 둘 사이에 11살짜리 아들을 뒀다는 기사가 조선일보에 실린 것입니다.
조선일보는 이 아들이 최근까지 서울의 사립초등학교에 다녔고 지난 8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 직후 채 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력 부인하면서 "검찰을 흔들려는 일체 시도에 굳건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혼외 아들' 기사가 보도된 배경에 최근 검찰의 수사로 곤혹스럽게 된 다른 사정기관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선일보는 오늘 신문에는 "아들이 다녔던 초등학교 기록에 아버지 이름이 '채동욱'으로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채 총장은 이처럼 조선일보가 압박수위를 높이고 검찰 안팎에서 사실을 밝히라는 요구가 거세지자 '유전자 검사'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채 총장이 유전자 검사를 택할 경우 친자 여부가 가려질 수밖에 없어 조선일보와 채 총장 둘 중 하나는 적지않은 타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Y 성혜미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 "유전자 검사 받겠다" [앵커] 채동욱 검찰총장이 이른바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해 "유전자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성혜미 기자! [기자] 네.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보도와 관련해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것은 물론 "유전자 검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 총장은 "이른 시일 안에 조선일보가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면서 유전자 검사를 언급한 것입니다. 채 총장이 '혼외아들' 논란에 휘말린 것은 지난주 금요일입니다. 지방 근무할 때 만난 여성과 10여년간 혼외관계를 유지했고 둘 사이에 11살짜리 아들을 뒀다는 기사가 조선일보에 실린 것입니다. 조선일보는 이 아들이 최근까지 서울의 사립초등학교에 다녔고 지난 8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 직후 채 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력 부인하면서 "검찰을 흔들려는 일체 시도에 굳건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혼외 아들' 기사가 보도된 배경에 최근 검찰의 수사로 곤혹스럽게 된 다른 사정기관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선일보는 오늘 신문에는 "아들이 다녔던 초등학교 기록에 아버지 이름이 '채동욱'으로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채 총장은 이처럼 조선일보가 압박수위를 높이고 검찰 안팎에서 사실을 밝히라는 요구가 거세지자 '유전자 검사'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채 총장이 유전자 검사를 택할 경우 친자 여부가 가려질 수밖에 없어 조선일보와 채 총장 둘 중 하나는 적지않은 타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Y 성혜미입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고상민 기자 = 채동욱 검찰총장은 조선일보에서 제기한 '혼외자식 의혹'과 관련해 9일 "이날 중 정정보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빠른 시일 내 (조선일보에서)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면서 "유전자 검사라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동욱 검찰총장 <<연합뉴스DB>>

채동욱 검찰총장 <<연합뉴스DB>>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6일자에서 채 총장이 1999년 한 여성과 만나 지난 2002년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 아들이 최근까지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다녔고 지난 8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9일자 후속보도에서 "학교의 기록에는 (아들의) 아버지 이름이 '채동욱'으로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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