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朴대통령-여야대표 오후 3자회담…대치정국 분수령

송고시간2013-09-16 05:3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국정원 개혁 핫이슈…'채동욱 사퇴논란'도 격론 예고

영상 기사 박 대통령-여야대표 3자회담…정국 분수령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ㆍ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회에서 여야 대치 정국 해소를 위한 3자 회담을 갖습니다.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광빈 기자.
오늘 3자 회담은 국회 사랑재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국회 3자 회담은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국회 사랑재에서 열립니다.
오전부터 이곳에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국회 경호팀이 회담 장소와 동선 등을 점검하느라 분주한데요.
어제부터 경호가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식 이후 국회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만큼 취재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 국회를 방문해 먼저 G20 정상회의와 베트남 순방 결과를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어, 새누리당 황우여ㆍ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별도로 만나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박 대통령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경제살리기와 고용창출을 위한 각종 민생입법의 조속한 통과를 여야 대표에게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선거 이후 국내정치 개입에 대한 박 대통령의 사과, 그리고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또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 설명을 요구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국정원 이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과할 사안이 아니며 채 총장 문제 역시 공직자 윤리에 관한 문제라고 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격론이 예상됩니다.
한편으론 여야 대치 정국이 장기화 되고 있는데 대한 부담이 모두 큰 만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꼬인 정국을 해소할 만한 가시적 성과물을 만들어 내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뉴스Y 임광빈입니다.

박 대통령-여야대표 3자회담…정국 분수령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ㆍ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회에서 여야 대치 정국 해소를 위한 3자 회담을 갖습니다.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광빈 기자. 오늘 3자 회담은 국회 사랑재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국회 3자 회담은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국회 사랑재에서 열립니다. 오전부터 이곳에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국회 경호팀이 회담 장소와 동선 등을 점검하느라 분주한데요. 어제부터 경호가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식 이후 국회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만큼 취재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 국회를 방문해 먼저 G20 정상회의와 베트남 순방 결과를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어, 새누리당 황우여ㆍ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별도로 만나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박 대통령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경제살리기와 고용창출을 위한 각종 민생입법의 조속한 통과를 여야 대표에게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선거 이후 국내정치 개입에 대한 박 대통령의 사과, 그리고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또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 설명을 요구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국정원 이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과할 사안이 아니며 채 총장 문제 역시 공직자 윤리에 관한 문제라고 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격론이 예상됩니다. 한편으론 여야 대치 정국이 장기화 되고 있는데 대한 부담이 모두 큰 만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꼬인 정국을 해소할 만한 가시적 성과물을 만들어 내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뉴스Y 임광빈입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및 국정원 개혁 문제로 불거진 대치 정국을 풀기 위한 3자회담을 한다.

회담 준비로 분주한 국회 사랑재
회담 준비로 분주한 국회 사랑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3자회담을 앞두고 16일 오전 경호관계자들이 국회 사랑재 주변에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3.9.16
toadboy@yna.co.kr

이날 회담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들어올지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여, 대치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후 국회를 직접 방문, 경내 사랑재에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및 베트남 순방결과를 약 30분간 설명한 뒤 옆방으로 자리를 옮겨 양당 대표와 함께 정국 주요 현안을 의제로 삼아 약 1시간 가량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새누리당, 민주당 비서실장이 배석하는 이날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경제살리기와 고용창출을 위한 각종 민생입법의 조속한 통과를 여야 대표에게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정원의 대선개입 및 선거 이후 국내정치 개입에 대한 박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동시에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3자회담이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사랑재 내부. <<연합뉴스DB>>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3자회담이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사랑재 내부. <<연합뉴스DB>>

김 대표는 또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은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와 관련해 청와대가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검찰총장을 몰아낸 것이라는 논리를 펴며 박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는 국정원 이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과할 사안이 아니며 채 총장의 사의 표명 역시 검찰의 독립성 문제가 아니라 공직자의 윤리에 관한 문제라고 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양측간 격론이 예상된다.

sout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