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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풍 피토 접근에 41만명 대피

송고시간2013-10-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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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P=연합뉴스)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접근하면서 중국 남부 지방 주민 41만7천여 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6일 밝혔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피토는 7일 오전 저장(浙江) 중부와 푸젠(福建) 북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정오 현재 저장성에서는 28만9천명이, 푸젠성에서는 12만8천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6만5천 척 이상의 선박이 항구로 돌아오거나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

피토는 앞으로 3일간 중국 5개 성과 상하이, 대만 지역에 폭우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앙기상대는 밝혔다. 일부 해안지역 예상 강우량은 250㎜다.

앞서 중앙기상대는 지난 5일 중심 최저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14급(초속 45m) 이상의 '강태풍' 상륙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 최고급 태풍 경보인 홍색 경보를 내렸다.

한편,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는 6일 필리핀 주변해역으로 접근하면서 세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나스는 필리핀 본토에는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진로가 바뀌지 않는 한 이번 주 후반 일본 남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필리핀 기상당국이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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