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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스 북상…내일 밤 우리나라 가장 가까이 접근

송고시간2013-10-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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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태풍 '다나스' 예상 진로
<그래픽> 태풍 '다나스' 예상 진로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0월 태풍' 다나스(DANAS)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해 8일 밤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부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jin34@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15년 만의 '10월 태풍' 다나스(DANAS)가 빠른 속도로 북상해 8일 밤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부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다나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가 만든 위협적인 파도
태풍 '다나스'가 만든 위협적인 파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 중인 가운데 7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의 형제섬 안쪽으로 위협적인 너울성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3.10.7.
khc@yna.co.kr

다나스는 고온의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하면서 에너지를 끌어모아 당초 예상보다 매우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

다나스는 이날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중형급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했다.

김지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다나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강하게 발달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며 "오키나와 해역을 지나면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때의 강도 변화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기사 15년 만의 10월 태풍…24호 '다나스' 북상
15년 만의 10월 태풍…24호 '다나스' 북상

<전화연결 : 기상청 박정민 예보분석관> [앵커] 깊어가는 가을 10월에 때아닌 태풍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운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박정민 예보분석관 연결해서 자세한 태풍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먼저 현재 태풍 '다나스', 어디까지 북상했고 그 세력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한데요? <질문 2> 다나스가 10월 태풍으로는 15년 만에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이동 경로 설명해주시죠. <질문 3> 그렇다면 이번 태풍이 어느 정도의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계신가요? <질문 4> 아무래도 내륙지역보다는 해안지역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특히 태풍이 접근하는 시기가 만조시간대와 겹친다고 하던데요? 지금까지 기상청 박정민 예보분석관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다나스는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10㎞ 부근 해상을 지나 8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한 뒤 북동쪽으로 진로를 틀어 8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다나스는 8일 밤 남해안과 동해안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9일 새벽 독도 남남서쪽 약 200㎞ 부근을 통과하면서 동해상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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