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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DB생명, 국민은행에 사흘 만에 설욕

송고시간2013-11-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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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청주 국민은행에 사흘전 패배를 되갚았다.

KDB생명은 30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0-63으로 이겼다.

27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국민은행에 50-68로 진 KDB생명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바로 설욕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3승3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4위에서 국민은행과 공동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티나 톰슨이 20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채진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려 힘을 거들었다.

전반 한때 19점 차로 앞서 가던 KDB생명은 후반전 국민은행에 1점 차로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번번이 위기를 넘겨 국민은행에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1쿼터 초반 티나의 릴레이 3점슛 2방으로 기선을 제압한 KDB생명은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성큼성큼 앞섰다.

전반까지 티나와 한채진이 각각 16점,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리바운드에서도 23-11로 KDB생명이 국민은행을 여유롭게 앞섰다. 2쿼터 3분 40여 초를 남기고는 40-21까지 점수 차를 벌어졌다.

국민은행은 3쿼터부터 매서운 속도로 추격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3쿼터 중반 정미란이 3점슛 1개, 커리가 3점슛 2개, 변연하가 3점슛 1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외곽슛이 불을 뿜어 47-48로 쫓아갔다.

KDB생명은 한채진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고 이연화의 야투 덕분에 53-48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

국민은행은 커리를 앞세워 4쿼터 초반 52-53으로 다시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다.

그러나 KDB생명은 티나, 한채진, 신정자의 연속 득점으로 64-54로 벌려 또 도망갔다.

국민은행은 커리가 자유투와 레이업으로 연속 6점을 보태고 변연하의 3점슛이 나와 61-64로 쫓아가며 막판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KDB생명은 신정자의 2점슛이 림을 통과하고 이경은이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으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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