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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실종자 무사귀환하길"…SNS에 노란리본 확산

송고시간2014-04-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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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무사귀환 기원 리본. (SNS 캡처)

SNS에 무사귀환 기원 리본. (SNS 캡처)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2일 트위터·페이스북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노란 리본 그림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 리본은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그려졌으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누리꾼들은 이 그림을 리트윗(RT)하거나 페이스북·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노란 리본 확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은 아이돌그룹 2AM의 조권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하면서 더 빠르게 퍼지고 있다.

리버풀 한국어계정(@LFC Korea) 트위터도 노란 리본을 게시하고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노란 리본 달기에 리버풀도 동참합니다."라고 썼다.

한때 이 노란 리본 그림이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이 그림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노란 리본이 등장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노란 리본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뜻"이라며 "세월호 피해자 학부모들이 카카오톡을 열었을 때 모든 카카오톡이 노란색으로 그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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