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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마존 "월 1만원에 전자책 60만권 무제한"

송고시간2014-07-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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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책들이 월 1만원?'
'이 많은 책들이 월 1만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애리조나주 피닉스 물류창고 모습

(뉴욕 AP=연합뉴스)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종이책 한 권 값으로 전자책 수십만 권을 한 달간 무제한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월 9.99 달러(1만300원)에 전자책 60만 권과 오디오북 2천 편을 무제한 읽고 들을 수 있는 '킨들 언미리티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의 전자책 기기인 킨들 뿐 아니라 킨들 애플리케이션(앱)이 깔리는 애플, 안드로이드, 윈도 기기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일단은 미국 아마존에서만 제공하되 앞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서비스가 독서량이 많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라며 '출판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는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전자책 사용 인구는 올해 7천900만 명으로 작년(7천200만 명)보다 9%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선 '넷플릭스' 등 정액 사용료를 내고 정해진 기간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하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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