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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북촌은 전통·현대 교차하는 음악축제의 장

송고시간2014-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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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14일 '북촌뮤직페스티벌 2014'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서울 북촌 일대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전통과 현대를 가로지르며 만나는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은 9월 13∼14일 안국역과 정독도서관 일대, W스테이지, 갤러리 아트링크 등에서 '북촌뮤직페스티벌 2014'를 연다.

전통음악과 월드뮤직, 재즈, 클래식, 무용, 전통연희, 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로 구성된 44개팀이 한옥과 갤러리, 카페, 거리에서 '고리'를 주제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세계 프리뮤직계의 3대 색소폰 연주자로 꼽히는 강태환이 작은 갤러리에서 제자 이현석(대금)과 협연하고,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와 화가 박성수, 타악 연주자 윤여주가 '평행, 아름다운 그의 존재'라는 제목으로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가을 북촌은 전통·현대 교차하는 음악축제의 장> - 2

현대무용가 김보람은 무용가 이은경과 '가다프로젝트'를 결성해 새로운 춤을 보여주고, 한국전통(장재효), 아프리카(정환진), 라틴(조재범) 타악기 연주자들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부뚜막'도 공연한다.

김선효(거문고), 곽재영(가야금), 이원술(더블베이스), 오정수(기타) 등이 함께 연주하고, 국악 퓨전 음악그룹인 '반'(VANN), 바레인 출신의 우드 연주자 핫산 후자이리도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해금밴드 '주리스쿤스', 다국적 연주단체 '아시안뮤직앙상블'(A.M.E), 하와이 음악밴드 '마푸키키', 아쟁·대금·해금·거문고 연주자로 구성된 즉흥연주그룹 '4인 놀이', 연희집단 'THE광대' 등도 출연한다.

2012년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의 전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약은 페스티벌 홈페이지(www.bukchonmf.or.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 02-2075-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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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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