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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슬람국가' 대원 추정 사진 인터넷 등장

송고시간2014-09-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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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이슬람국가(IS) 대원의 사진이 인터넷에 등장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 이라크 국방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난 2일 '중국인 IS 전사'라는 아랍어 설명과 함께 생포된 것으로 보이는 IS 대원의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IS 대원이 중국인으로 판명 나면 중국인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에 합류한 사실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된다.

신문은 그러나 사진 속 인물이 심하게 구타당해 얼굴 모양만으로 인종을 판별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중국의 우쓰커(吳思科) 중동문제 특사는 이에 앞서 100여 명의 중국인이 IS를 위해 전투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라크 주재 중국대사관은 이 사진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으며 이라크 정부와 중국 외교부도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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