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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만 2천여명, 반년 간 몸무게 14t 뺐다

송고시간2014-10-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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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성과'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운동클리닉을 받으며 맨손운동법을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운동클리닉을 받으며 맨손운동법을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지난 6개월간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시민 1만 7천415명이 참가해 1만 2천314명이 약 14t(1만 3천884㎏)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7일 밝혔다.

참여 시민 중 남성은 비만율이 54%에서 48%로 6%포인트, 여성은 38%에서 31%로 7%포인트 낮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건강체중 3.3.3.프로젝트는 3개월 동안 3㎏을 감량해 그 체중을 3개월간 유지하는 자기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5천812명이 참가해 51%의 시민이 줄인 체중을 유지, 총 9천580㎏를 감량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올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하려고 6개월 동안 6㎏을 감량해 6개월간 유지하자는 '6.6.6 프로그램'도 병행한 결과 지난해의 3배가 넘는 시민이 참여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시는 11일에는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올해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하고 '남산 산책로 1만보 걷기'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프로젝트 참여자 외에도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건강 체험부스에선 체성분 측정, 악력 검사, 혈당 체크, 스트레스 측정 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시민의 체중감량과 비례하는 쌀 9t을 기부할 예정이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체중감량을 가장 많이 한 직장인 그룹에 시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초록마을은 무료로 건강 간식을 제공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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