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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농장서 암매장 女시신 발견…경찰, 용의자 추적중

송고시간2014-11-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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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 안산의 한 조경농장에서 40대 여성이 알몸 상태로 암매장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농장의 주인인 여성의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

15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4일 오후 4시께 안산시 상록구 A씨의 조경농장에서 농장주의 부인 B(40대)씨의 시신을 발견, 수사하고 있다.

B씨는 알몸으로 암매장돼 있었으며, 안면부에 타박상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앞서 경찰은 11일 오후 2시 A씨로부터 "부인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해오던 중 수사에 비협조적이던 A씨가 12일 돌연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하자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살인의 직접적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조경농장 주변을 수색하던 중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알리바이에 모순이 있는 점과 연락이 닿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17일 B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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