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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심서 고교생 패싸움…9명 입건

송고시간2015-03-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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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심서 고교생 패싸움…9명 입건

천안 도심서 고교생 패싸움…9명 입건 충남 천안 도심 한복판에서 고등학생들이 집단 몸싸움을 벌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집단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A고교 1학년 16살 송모군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군 등은 지난 2일 오후 6시쯤 두정동의 공사장에서 중학교 때 친구 20여명을 이끌고 1대 1로 맞붙는 속칭 '맞짱' 싸움을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 싸움은 송군 등의 여자친구간 다툼이 맞짱까지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천안=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천안 도심 한복판에서 고등학생들이 집단 몸싸움을 벌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집단 몸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고교 1학년 송모(16)군과 B고교 1학년 이모(16)군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군과 이군은 지난 2일 오후 6시께 서북구 두정동 한 공사장에서 각각 중학교 때 친구 20여명을 이끌고 1대 1로 맞붙는 속칭 '맞짱' 싸움을 벌였다.

1대 1 싸움에서 이군이 밀리자, 지켜보던 이군의 친구들이 싸움에 가세하면서 송군이 몰매를 맞았다.

조사 결과 이날 싸움은 이군과 송군의 여자친구간 다툼이 맞짱까지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군과 송군의 싸움 현장에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46명의 고등학생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싸움에 가담한 송군과 이군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싸움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고교생 37명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징계 회부됐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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