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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터널서 트럭 폭발…1명 중상·연기마신 18명 이송(종합2보)

송고시간2015-10-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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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10여대 일부 불타…구미방향 하행선 통행 차단

상주터널 트럭 폭발 사고
상주터널 트럭 폭발 사고

(구미=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소방차량이 26일 오후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이날 시너를 실은 차량이 터널 하행선을 지나던 중 벽면을 들이받아 차량 폭발과 함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8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10여대가 일부 탔다.

(구미·상주=연합뉴스) 박순기 손대성 기자 = 26일 낮 12시 5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차량 폭발과 함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상주터널서 트럭 폭발, 1명 중상 연기마신 18명 이송
상주터널서 트럭 폭발, 1명 중상 연기마신 18명 이송

(서울=연합뉴스) 26일 낮 12시5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시너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3.5t 트럭이 터널 벽면을 들이받고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행중이던 3.5t 트럭(왼쪽)이 중심을 잃고 오른쪽으로 기울며 벽에 충돌한 뒤 화염(오른쪽)이 치솟고 있다. (독자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시너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3.5t 트럭이 터널 벽면을 들이받아 폭발하며 불이 나 오후 1시 30분께 꺼졌다.

사고는 경북 상주에서 구미 방향으로 가는 하행선에서 발생했다. 상주터널은 상주와 구미 경계지점에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화재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화재

당시 터널 안에는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뼈대만 남은 차량
뼈대만 남은 차량

또 차량 10여대가 일부 탔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것은 추가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으나 공사 구간에서 트럭이 급제동하는 과정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상 기사 상주 터널서 트럭 폭발…1명 중상·연기 마신 18명 이송
상주 터널서 트럭 폭발…1명 중상·연기 마신 18명 이송

[앵커] 오늘 낮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터널 안에서 차량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고 연기를 마신 18명이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중배 기자. [기자] 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낮 12시 5분쯤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터널 안에서 차량 폭발과 함께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시너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3.5t 트럭이 터널 벽면을 들이받아 폭발하며 불이 나 오후 1시 반쯤 꺼졌습니다. 사고는 경북 상주와 구미 경계지점에 있는 상주 터널 내 상주에서 구미 방향으로 가는 하행선에서 났습니다. 당시 터널 안에는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등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상주 성모병원과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차량 10여 대도 일부 불에 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것은 추가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으나 공사 구간에서 트럭이 급제동하는 과정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터널 안에 남은 연기를 빼내고 있으며 열기로 인한 구조물 추락 위험이 있어 안전진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터널 구미 방향 하행선 통행이 차단됐고 여주 방향 상행선 통행은 지체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터널 안에 남은 연기를 빼내는 중이다. 불이 난 트럭을 터널 안에 있다.

그러나 연기가 많이 남아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널 안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여파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구미방향 하행선 통행이 차단됐고 여주방향 상행선 통행은 지체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arksk@yna.co.kr,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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