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촬영팀 차 등 5중 추돌…김영철씨 손가락 골절(종합)
송고시간2015-11-02 11:24
대구-포항 고속도로서 20여명 부상해 병원 이송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손대성 기자 = MBC 예능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 촬영팀 2대를 포함한 차 5대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2일 오전 6시께 경북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포항 방향인 대구-포항 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카니발 승용차(운전자 이모·24)가 앞서 가던 2.5t 화물차(운전자 전모·60)를 들이받은 뒤 뒤따르던 승합차 3대가 화물차를 받는 등 잇따라 추돌했다고 밝혔다.
카니발 승용차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출연자인 코미디언 김영철씨가 타고 있었다.
또 사고가 난 승합차 가운데 1대에는 '진짜사나이' 촬영팀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진짜사나이' 방송 촬영을 위해 포항으로 가던 길이었다.
사고로 김영철씨 등 2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영철씨는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고 다른 촬영팀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는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현재 다른 차에 탄 부상자 상황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여파로 이 일대 교통이 한동안 지체현상을 빚다가 오전 9시 20분께 정상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hlim@yna.co.kr,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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