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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교실에 들어와 담임교사 폭행"…경찰 수사

송고시간2015-1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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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사 "학부모가 교실서 담임교사 폭행"…경찰 수사
"학부모가 교실서 담임교사 폭행"…경찰 수사

"학부모가 교실서 담임교사 폭행"…경찰 수사 인천의 초등학생 학부모가 딸의 학교에서 교사들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3명과 교장은 학부모 41살 여성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담임교사 37살 B씨는 "지난 3일 오전 8시 40분 한 학부모가 교실에 들어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이를 말리던 다른 교사의 팔을 깨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학부모는 딸이 평소 등교한 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날은 연락이 없자 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학부모가 교실에 들어와 담임교사 폭행"…경찰 수사 - 2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가 등교 뒤 아무런 연락이 없는 딸을 찾아 학교에 갔다가 교사들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3명과 교장은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학부모 A(41·여)씨를 지난 9일 경찰에 고소했다.

담임교사 B(37·여)씨는 경찰에서 "3일 오전 8시 40분께 한 학부모가 교실에 들어와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리고 이를 말리던 다른 교사의 팔을 깨물었다"며 "각각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학부모는 딸이 평소 등교한 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날은 연락이 없자 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임교사는 "교실에 들어오려는 A씨를 막자 갑자기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C 교사(31)도 "다음날 A씨가 재차 학교를 찾아와 '딸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소리를 지르는 등 모욕을 했다"며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고소인들을 조사했고 조만간 학부모를 불러 조사한 뒤 구체적인 혐의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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