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강두리' 자택서 번개탄 피워놓고 숨진채 발견(종합)
송고시간2015-12-15 19:24
(인천=연합뉴스) 정아란 최은지 기자 = 연기자 강두리(22·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강두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두리의 지인은 "요즘 많이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뒤 집을 찾아갔으나 문이 열리지 않자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두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강두리는 영화 '터치'(2012)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지난달 종영한 KBS 2TV 학교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도 등장했다.
빈소는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차려졌다.
chams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5/12/15 19: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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