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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외동딸 하루숙박비 4천만원 호화리조트 휴가 '입방아'

송고시간2016-01-2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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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선거운동 지원 도중 카리브해 섬 휴양지서 가족휴가 보내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딸 첼시의 겨울휴가가 입방아에 올랐다.

힐러리 외동딸 하루숙박비 4천만원 호화리조트 휴가 '입방아' - 2

1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임신 중인 첼시와 남편, 딸이 지난주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북대서양의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제도 내 프로비덴시알레스 섬의 한 최고급 휴양지에서 목격된 것.

모친의 선거운동 지원에 뛰어들었던 게 불과 지난 12일인데 그 사이 가족동반 휴가길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와 가족이 북대서양의 섬에서 휴가를 보냈다는 소식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날 처음 보도했다.

문제는 이 리조트가 세계 최고의 고급 휴양지라는 점이다.

비수기에는 하룻밤 숙박에 최저가가 1천500달러에서 시작하지만, 6개의 침실이 딸린 최고급 빌라의 1일 숙박비는 성수기에 3만4천 달러(약 4천102만원)까지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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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년 연봉 평균치인 2만8천555달러를 크게 웃도는 엄청난 금액이다.

곧장 해변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이 최고급 빌라는 개인 수영장과 필라테스 스튜디오, 개인 바, 전용 주방장과 도우미를 갖추고 있다고 웹페이지는 소개하고 있다.

또 4개의 스파동과 연못, 실외 요가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해양국립공원이 내려다보이는 그야말로 '파라다이스'라고 한다.

미 언론은 첼시의 가족이 어떤 시설에 숙박했는지, 숙박비로 얼마를 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아도 모친이 민주당 레이스에서 '친(親) 부자' 이미지로 공격받고 있는 터에 외동딸이 최고급 휴양지에서 목격된 것은 악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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