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을 감기약인 줄 알고' 70대 할머니 안타까운 죽음
송고시간2016-05-25 22:14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70대 할머니가 농약을 감기약으로 잘못 알고 마셔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5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A(78·여) 씨 집에서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 옆에서 뚜껑이 열린 농약병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농약을 마시고 숨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당시 농약병 옆에서는 병에 든 감기약이 나란히 놓인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당일 병원에서 감기 치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은 A씨가 농약을 감기약으로 잘못 알고 마신 것으로 보고 있다.
k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05/25 22: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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