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감히 내 동거녀와 잠을 자?' 군인 폭행·금품 빼앗아

송고시간2016-06-28 08:1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감히 내 동거녀와 잠을 자?' 군인 폭행·금품 빼앗아

부산 영도경찰서
부산 영도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자신의 동거녀와 성관계를 맺은 군인을 휴가 때 불러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과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8일 강도상해 혐의로 권모(20)씨를 구속하고 군인 김모(21)씨와 이모(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 등은 이달 21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휴가 나온 군인 A(22)씨를 유인해 주먹으로 폭행하고 체크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권씨는 A씨가 과거에 자신의 동거녀와 성관계한 사실에 격분해 동거녀 후배인 이양과 공모해 A씨의 페이스북에 호감의 메시지를 남긴 뒤 휴가일에 만나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군인 신분인 김씨는 친구 권씨의 지시로 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다가 공범으로 몰려 헌병대에 이첩됐다.

win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