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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원주서 前 남편이 아내 살해

송고시간2016-09-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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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이혼한 전 남편이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폴리스라인(그래픽)
폴리스라인(그래픽)

7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20분께 원주시 반곡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김모(39) 씨가 이혼한 아내 최모(36) 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렀다.

최 씨는 목과 복부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김 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김 씨는 지하주차장에 숨어 최 씨가 오길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몇 년 전에 이혼했는데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몇 년 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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