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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100억대 웹영화' 작가로 데뷔

송고시간2016-09-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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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개그맨 정형돈이 약 1년간의 공백을 딛고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

영화 제작사 에이치제이 필름은 19일 "개그맨 정형돈이 배우 신현준과 함께 한중합작 웹영화를 통해 정식 작가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MBC '무한도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전격 하차했다.

정형돈이 작가로 도전하는 이번 웹영화는 신현준이 대표로 있는 한국의 에이치제이 필름과 중국의 뉴파워필름(대표 류텐)이 공동 제작에 나선 코믹 판타지물로, 10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형돈은 공백기 동안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작품은 개그맨 정형돈과 그동안 여러 영화를 통해 코믹연기를 선보여온 신현준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코믹 요소가 한층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측 프로듀서로는 최근 7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터널'을 기획한 유재한 PD가 합류했다.

촬영은 내년 상반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신현준, 정형돈, 이정화 작가, 유재환 PD, 류텐 대표, 홍빈 PD

시계 반대 방향으로 신현준, 정형돈, 이정화 작가, 유재환 PD, 류텐 대표, 홍빈 PD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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