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 힐러리의 '쓸쓸한 브런치'…스마트폰 보며 '혼밥'
송고시간2017-01-05 05:14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화장기 없는 얼굴로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사진이 4일(현지시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 12월 28일 뉴욕 주 북부 휴양지인 '모홍크 마운틴 하우스'의 허드슨밸리 호텔에서 찍힌 사진이다.
4명이 앉을 수 있는 원탁에 그녀는 홀로 앉아 있다. 무표정한 얼굴로 브런치의 중간에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은 일간 뉴욕타임스(NYT)에서 일했던 언론인 출신의 마이크 스미스가 찍은 것이다. 스미스로부터 사진을 받은 NYT 정치부 선임 에디터인 캐롤린 리언이 트위터에 이를 게재하면서 확산됐다.
클린턴은 지난해 11월 8일 대선에서 패배한 후 몇몇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한 것 외에는 대중 앞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산책로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성 지지자와 찍은 사진, 서점에서 책 쇼핑을 하다가 직원과 함께 찍은 사진 등 평범한 일상의 사진이 간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 화제가 되곤 했다.
quinte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1/05 05: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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