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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공무원 출근길 사무실 복도서 심장마비 사망(종합)

송고시간2017-02-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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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공무원 출근길 사무실 복도서 심장마비 사망(종합)

광주광역시 광주 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광역시 광주 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청 50대 공무원이 출근길 사무실 복도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일 오전 8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시청 감사위원회에 근무하던 주모(55·공업직 6급)씨가 사무실 5층 복도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119구급대가 출동,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주씨는 감사위원회에 근무하면서 잦은 야근과 주말과 휴일에도 출근하는 등 업무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1991년 공직에 들어온 뒤 최근 장기 재직 휴가를 얻어 가족과 유럽여행을 다녀온 뒤 이날 첫 출근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청 관계자는 "별다른 지병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상시처럼 8시께 주씨가 출근했는데, 갑자기 복도에서 쓰러졌다"며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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