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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영상]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동반 참석

송고시간2017-02-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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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진짜 사랑이라면 어떤 태도도 수용"


김민희 "진짜 사랑이라면 어떤 태도도 수용"

[통통영상]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동반 참석 - 1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홍상수 감독과 영화배우 김민희가 불륜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6일(현지시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장편 경쟁 부문에 오른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후 기자회견에 함께 등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단상에 오르면서 서로를 바라보고 웃는 다정한 모습도 드러냈다.

김민희는 검정 드레스, 홍 감독은 흰 셔츠에 검정 니트 차림으로 나란히 앉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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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zYAczuxtw

김민희는 힘든 역할인데 어떤 느낌으로 연기했느냐는 물음에 "저는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제일 중요한 건 항상 너무 신선하단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촬영할 수 있어서 항상 하루하루가 신선하고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을지 궁금하다. 항상 집중해서 감독님이 쓴 대본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사랑에 관한 생각을 묻는 말에는 "이 영화에서 마음속에 있는 사랑의 감정에 관해 스스로 물어보고 있다"며 "진짜 사랑인 거라면 어떤 태도도 받아들이고 알아가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이다.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가 독일 함부르크 여행에 이어 강릉에 돌아와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을 그렸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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