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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알레르기' 美유치원생, 샌드위치 먹고 쇼크사

송고시간2017-11-10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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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나눠준 샌드위치를 먹고 숨진 엘리야 실베라(3)
유치원에서 나눠준 샌드위치를 먹고 숨진 엘리야 실베라(3)

[미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뉴욕의 유치원에서 세 살배기 남자아이가 샌드위치를 먹고 돌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 폭스뉴스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맨해튼 할렘 지역의 유치원에 다니던 엘리야 실베라(3)는 지난 3일 유치원에서 나눠준 샌드위치를 먹고 과민성 쇼크 증상을 보였다. 실베라는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샌드위치에 들어있는 치즈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아이에게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지만, 유치원 측의 부주의로 아이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뉴욕시 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할 때까지 해당 유치원을 일시 폐쇄 조치했다.

장례 비용과 유족들을 위해 온라인 기금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모금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2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이 모금됐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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