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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멕시코 경찰 책임자 집에 수류탄 드론 날아들어

송고시간2018-07-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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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우니베르살 누리집 갈무리]

[엘 우니베르살 누리집 갈무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북서부에서 지역 치안 책임자의 집에 수류탄을 탑재한 드론이 날아들었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주 정부에 따르면 전날 주 공공치안 장관인 헤라도 마누엘 소사 올라체아의 자택에 비활성 수류탄 2개를 장착한 드론이 착륙했다.

드론이 착륙할 당시 소사 올라체아 장관은 부재중이었으며, 집을 경호하던 경찰이 드론이 집안으로 날아드는 것을 목격하고 안전하게 수거했다.

소사 올라체아는 "불행한 사건"이라면서 "주 치안 당국이 마약, 총기, 살인 등의 범죄와 전쟁을 벌인데 따른 결과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중부 과나후아토 주 치안 당국은 원격 조종이 가능한 기폭장치와 폭발물이 설치된 드론을 소지하고 있던 괴한들을 검거한 바 있다.

당시 당국의 조사 결과, 괴한들은 마약 갱단 조직원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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