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고교 때 학업성적이 최하위권이었는데도 연세대에 입학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장 씨는 현대고 1학년 2학기 때 반에서 꼴찌에 그치는 등 3년 내내 성적이 최하위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장 씨는 1998년 성적장학금을 받고 승마 특기생으로 연대에 입학했고,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이 규정을 변경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송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대 측은 장 씨 이전에도 개인종목 특기생을 선발한 바 있고, 특히 98년에는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최 씨 일가가 영향력을 미칠 수 없었다며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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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6/11/17 21: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