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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폰 때문에 퇴실당한 수험생 원망 대신 사과글

2016-1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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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어머니가 실수로 도시락 가방에 넣어둔 휴대전화가 울리는 바람에 부정행위자로 적발된 수험생이 동료 수험생에게 사과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A양은 지난 17일 오후 인터넷 카페에 "한참 집중해야 할 언어 시간에 벨을 울리게 돼 같은 시험실에서 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남겼습니다.


A양이 원망이나 억울함은 커녕 오히려 동료 수험생에게 사과하자, 카페 회원들은 "힘내라"는 댓글로 위로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A양의 휴대전화 소지가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내년 수능에 응시자격을 주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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