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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설 연휴 전 추가 간담회 검토…마지막 승부수?

2017-01-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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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전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해명하는 추가 간담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이 수사 내용을 언론에 수시로 공개하는 데 대한 맞대응 차원인데 역풍도 우려됩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심판과 특검수사로 코너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이 각종 의혹을 직접 해명하는 자리를 추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이 수사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며 여론전을 펼치는 데 대한 맞대응 성격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어디를 도와주라 한 것과는 제가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 이것은 손톱만큼도…"

민심의 향배가 탄핵심판 결과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최종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추가로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기자 간담회 등이 열린다면 효과적인 여론 결집과 직무정지 상태 등을 감안해 설 연휴 전 공휴일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다만 지난 1일 박 대통령의 신년 인사회 때에 이어 또다시 적법성 논란과 함께 야권의 반발도 우려됩니다.

<추미애 / 민주당 대표> "대통령이 언론을 상대로 어설픈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헌재의 출석요구와 특검의 대면조사에 적극 임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변호인단의 지원을 받아 간담회를 열거나, 헌재에 직접 출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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