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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전원 탈출할 때까지…온몸 바쳐 불길 막은 소방관

2017-03-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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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용산의 한 다세대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일가족을 구해낸 소방관들의 희생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서울 용산소방서 소속 김성수(43·소방장), 최길수 대원(34·소방사) 대원인데요.

이들은 아이들을 먼저 구하고 나서 부모에게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며 길이 막히자 온몸으로 불길을 막아내며 부모를 먼저 탈출시켰는데요.

이후 마지막으로 탈출을 시도하다가 김 소방장은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었고, 최 소방사는 퇴로가 불길에 막혀 3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리면서 허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최길수 소방사는 지난 1월 입사한 신입 대원으로 다음 달 1일에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요.

최 대원은 병상에서 "화재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소방관의 의무가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영상제공 : 서울 용산소방서

<편집 :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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