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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자택 떠난 지 22시간 만에 귀가…미소로 지지자들에 인사

2017-03-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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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밤샘 조사를 마치고 오전 7시쯤 삼성동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의 환영에 박 전 대통령은 미소로 답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14시간에 걸친 조사 후 조서 열람까지 약 22시간 만에 검찰청사에서 나온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7시 6분쯤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밤새 기다린 지지자들과 간단히 인사한 뒤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차 안에서 웃으며 손을 흔들었고, 자택 앞에서 기다린 최경환,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도 짧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삼성동 자택에 올지 고민한다고 알려졌던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은 직접 오지는 않았지만, 부인이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검찰 조사가 끝난 것으로 알려진 시간부터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맞이한 지지자들은 1백여 명정도인데요.

예상보다 귀가가 늦어진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응원하는 환호를 보냈습니다.

지지자들은 지금은 대부분 자리를 떠나 10명 정도만 남아있습니다.

취재진 역시 인근 초등학교 등굣길 마련을 위해 일대를 정리하고 많이 자리를 떴습니다.


검찰에 출석할 때 테헤란로를 이용했던 박 전 대통령 차량은 귀갓길에는 올림픽대로를 이용했습니다.


올림픽대로를 통제해 11킬로미터 거리를 달리는 데 11분 걸렸습니다.

경찰은 경력을 자택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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