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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중 도주한 강도강간 피의자 서울서 검거

2017-04-0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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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20대 강도강간 피의자가 서울에서 검거됐습니다.

도주한 지 9시간만입니다.

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지검에서 조사를 받다 도주한 26살 강 모 씨가 도주 9시간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의 한 도로에서 달아난 강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도로에서 잠복하던 중 강 씨를 검거했으며, 의정부지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지검 2층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강 씨는 어제 오후 2시40분쯤 용변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때 동행한 수사관은 강 씨가 용변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수갑을 풀어줬고, 양손이 자유로워진 강 씨는 화장실 창문을 통해 달아났습니다.

강 씨는 지난달 2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 17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씨가 동종 전과로 누범 기간 중 여성을 또 성폭행해 가중 처벌을 우려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 씨에게는 차량 절도와 도주 등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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