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드리 햅번을 닮아 화제를 모은 AI 로봇이 유엔 회의에 깜짝 등장해 달변을 뽐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정기회의에 참석한 인간형 A 로봇 '소피아'는 연단에 서서 아미나 무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과 설전을 주고받았는데요.
소피아는 "인터넷이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을 위해 UN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AI를 활용하면 에너지와 식량 등을 전 세계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소피아는 홍콩에 위치한 미국의 로봇 제조회사가 지난해 개발한 AI 로봇으로 인간의 62가지 감정을 얼굴로 표현할 수 있으며 사람처럼 웃거나 눈을 깜빡거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 연합뉴스TV>
<편집 : 김해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10/16 15: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