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기차역에서 여성 환경미화원을 선로 위로 밀어 떨어뜨린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콩의 위엔롱 기차역에서 한 여성 환경미화원이 승강장에 서서 건너편 승강장의 직원과 대화를 하는 중에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여성을 선로 쪽으로 세게 밀었습니다.
저항할 틈도 없이 떠밀린 여성은 선로 위로 떨어지면서 팔과 턱에 큰 부상을 입었는데요.
남성은 범행 직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유유히 자리를 벗어났고, 바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56세의 파키스탄 출신으로 피해 여성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당시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출처 : 페이스북 / Ellis Kwong>
<편집 : 강민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10/25 16: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