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창에 갇혀 어디론가 팔려가는 새끼를 뒤쫓는 어미 젖소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SAFE(Save Animals From Exploitation)는 최근 뉴질랜드의 한 농가에서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에는 생후 4일 된 송아지 3마리가 철창에 갇힌 채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팔려가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어미 젖소가 달리는 트럭을 놓칠 수 없다는 듯 온 힘을 다해 한참을 쫓아가고 있었는데요.
새끼들도 어미와 헤어짐을 아는 듯 계속 뒤를 돌아보며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SAFE는 "뉴질랜드에서만 2백만 마리의 송아지가 어미 젖소와 생이별을 한다" 며 "어미 젖소가 새끼와 헤어질 때 느끼는 스트레스는 인간이 느끼는 것과 똑같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SAFEAnimalAdvocacy>
<편집 : 김혜원>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11/20 10: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