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달력을 넘기며 기대되면서도 궁금한 것이 바로 공휴일일텐데요.
과연 올해는 며칠이나 쉴 수 있는지, 황금 연휴는 언제인지 김수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올해 공휴일은 총 69일.
1990년 이후 가장 많이 쉴 수 있는 해입니다.
주말까지 합치면 휴일은 119일로 늘어납니다.
하루만 연차를 내면 최장 나흘을 쉴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먼저 가장 긴 연휴는 9월 22일 토요일부터 닷새 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로 27일과 28일에 휴가를 낸다면 최장 9일에 달하는 휴가도 가능해집니다.
2월에는 주말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로 나흘을 연달아 쉴 수 있습니다.
3월에는 3·1절이 목요일인데 금요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주말까지 4일 간의 연휴를 보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휴일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 4월을 지나면 5월에는 어린이날부터 5월 7일 대체휴일까지 사흘 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바로 2주 뒤에는 석가탄신일이 덤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6월에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현충일까지 모두 두 번을 쉴 수 있습니다.
8월 광복절과 9월 추석연휴를 지나면 10월에도 두 개의 휴일이 있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입니다.
올해 11월은 연휴가 없고 성탄절이 마지막 휴일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지나 찾아온 새해.
대체공휴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여유로운 한해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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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1/01 11: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