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한 승객이 비상구 문을 직접 열고 밖으로 나가 날개에 걸터앉는 일이 있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영국 런던을 출발한 비행기가 스페인 말라가에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가량 늦게 도착했는데요.
그런데다 안내방송도 없이 30분이 넘도록 비행기가 공항 활주로에 멈춰 서 있었습니다.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한 남성 승객이 급기야 비상구 문을 직접 열고 비행기 밖으로 나가 날개에 걸터앉았는데요.
평소 천식을 앓고 있다는 이 남성은 결국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게됐습니다.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출처 : AP>
<편집 : 강민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1/05 14:50 송고